엠케이트렌드의 멀티 스트릿 캐주얼 브랜드 NBA가 지난 30일 중국 베이징 란써강완점(사진)을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NBA의 중국 매장은 100호점을 돌파했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 내 프로농구 인기와 더불어 넓은 팬 층을 갖고 있는 덴버 너게츠의 슈퍼 가드 개리 해리스가 참석해 현지 언론과 시민들에게 주목을 끌었다. 또한, 힙합 스타일의 디제이 쇼와 치어리더들의 댄스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진행됐다.
NBA는 지난 2014년 5월 심양점 오픈을 시작으로 중국 패션 시장에 진출해 진출 2년 만에 북경, 상해, 광주 등 주요 거점 지역에 100개 매장을 오픈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2014년 말 매출 19억원, 매장 수 16개에서 2015년 말 매출 219억원, 매장 수 81개까지 확대했으며 지난 해 진출 1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김문환 엠케이트렌드 대표는 “중국 어디에서나 NBA 매장을 만날 수 있도록 중국 전역에 매장을 160개까지 늘려나갈 예정”이라며 “NBA 고유의 스트릿 감성을 잘 담아낸 디자인으로 중국 캐주얼 패션을 이끌어 가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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