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기획재정부는 하반기에 투입될 재정을 위해 10조 추경편성을 발표하며 적자국채 발행이 아닌 세계잉여금과 초과세수를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김명실 KB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통상 추경을 할 경우 적자국채 발행이 수반되면서 채권 공급시장에 일부 영향을 줬으나, 이번의 경우 적자국채 발행이 없어 공급 측면에서의 시장 충격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브렉시트 관련 경계감이 높아질수록 주식 등 위험자산의 가격 변동이 급격히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채권시장은 상대적으로 수요가 크게 발생하면서 강세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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