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첫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 지 10주년을 맞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06년 6월 27일 TIGER KRX100(091210), TIGER 반도체(091230), TIGER 은행(091220) 등 3개 ETF를 상장하며 ETF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타이거(TIGER)는 미래에셋운용의 ETF 브랜드명이다.
10년 후인 현재 타이거 ETF는 총 72개로 업계 최대를 차지하고 있으며, 순자산 100억원 이상인 대형 ETF도 업계 전체 127개 중 타이거 ETF가 38개로 1위다. 현재 타이거 ETF의 총 순자산 규모는 4조8,480억원에 달한다.
서유석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부문 사장은 “지난 10년 간 타이거 ETF는 투자자들이 손쉽게 펀드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왔다”며 “투자자들이 앞으로도 글로벌 자산배분 차원에서 ETF를 활용할 수 있도록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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