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모리에 대해 최근 한 달간 해외 수출 모멘텀이 부각되면서 해외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돼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메리츠종금증권은 27일 “최근 한 달간 중국을 비롯한 미국, 유럽 등의 수출 모멘텀이 부각돼 주가가 50% 이상 상승했다”며 목표주가를 투자의견 ‘유지’와 목표주가를 5만2,000원으로제시했다. 또한 “현 주가는 2016년 예상실적 기준 PER 31.5배 수준으로 해외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수 선반영됐다”고 밝혔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토니모리는 화장품 용기의 강점을 활용한 화장품 제조의 수직계열화를 추진하고 있어 직업 공장을 운영하면 원가절감과 동시에 트렌디한 화장품 산업 특성상 신제품 출시 속도 면에서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며 “매출 총이익이 2014년 50.7%에서 올해 55.5%까지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한 “해외 수출이 중국을 비롯한 미국, 유럽 등으로 확산돼 2016년 수출 매출액이 전년대비 114%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재고 부담이 없고 수익성이 높아 이익률 개선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토니모리는 중국 현지법인을 설립해 생산공장을 증설하고 있으며 2017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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