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은 구자학 회장의 장남인 구본성(59·사진)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구 신임 대표는 미국 노스웨스턴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화장품 제조사 헬렌커티스와 체이스맨해튼은행·LG전자·삼성물산 등에서 근무했다. 또 일본 호세이대 객원연구원과 삼성경제연구소 임원을 역임하며 미시·거시경제에 대한 지식을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회사 측은 “올 초 발표한 ‘오는 2020년 매출 2조5,000억원 달성’이라는 중장기 비전에 따라 해외 급식 시장 개척 가속화와 국내 사업 선진화 등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중대한 전략적 의사결정을 앞둔 시점”이라며 “이에 최대주주의 책임경영 참여 차원에서 구씨를 대표로 선임하고 종합식품기업으로 질적 성장을 이루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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