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3일~17일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상생협력아카데미에서 협력사들이 올해 신규 채용한 인력을 대상으로 ‘2016년 협력사 신입사원 입문교육’을 실시한다. 협력사 신입사원 입문교육은 삼성전자가 협력사의 인력 양성을 지원하고자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교육과정 가운데 하나다.
이 프로그램은 삼성전자가 협력사 신입사원들의 기본 소양 함양과 미래 비전 수립을 돕고 직장에 조기 적응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운영해왔다.
올해 교육은 80여개 협력사 300여명의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3·6·9·12월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전 과정을 삼성전자가 100% 무상으로 지원한다. 4박5일간의 집합 과정으로 운영되는 이번 교육은 삼성전자 상생협력아카데미 사내 전문 교수진이 강사로 나서며 삼성의 신입사원 입문교육을 바탕으로 △사고 혁신 △자기 주도 △건전한 직업관 형성 △비즈니스 매너 △창의적 사고 △미래 목표와 비전 수립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또 각자 직급과 직무별 역할 분담을 해 기업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을 하며 기업 경영활동을 이해하고 업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애로사항을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지난해 신입사원 입문교육을 수료한 협력사 에스에프에이의 박선아 사원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으면서 불안감이 많았는데 협력사 신입사원 입문교육을 통해 직장인으로 가져야 할 자세를 배우고 미래 목표와 비전을 수립할 수 있게 돼 직장생활 적응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주은기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 부사장은 “이번 교육으로 협력사 신입사원들이 회사 핵심 인재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협력사 인력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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