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베트남에서 금융권 최초로 자동차 딜러가 모바일 앱을 이용해 자동차 구매 고객의 대출을 신청 접수하는 ‘써니뱅크 마이카(MyCar)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베트남의 자동차 금융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 서비스를 내놓았다. 실제 베트남의 자동차 판매량은 2014년 15만 7,810대, 2015년 24만 4,914대를 기록해 연 55%의 증가율을 보이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베트남 써니뱅크 마이카 서비스는 자동차 딜러가 써니뱅크 앱을 통해 고객의 자동차 구입자금 대출을 신청하고 진행 과정을 관리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신청 접수 단계에서 고객명, 전화번호, 자동차 가격, 대출 신청금액 등 기본 정보만 입력하고 1분 이내에 간편하게 대출을 신청할 수 있게 하는 등 이용자 편의성을 최대한 고려했다. 신한은행은 또 서비스 시행 초기에 효과적인 고객 확보를 위해 자동차 딜러 커뮤니티 마케팅, 자동차 딜러 대상의 이벤트 등 다양한 온ㆍ오프라인 마케팅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철저한 시장분석과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베트남에서도 자동차 금융의 명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써니뱅크를 통해 고객 을 위한 금융 컨텐츠를 다양하게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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