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은 올해 4~6월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 출하량을 1,500만대 안팎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두 모델은 지난 3월 출시돼 불과 20여일만에 1,000만대 판매량을 기록한 바 있다. 2·4분기 판매량까지 합하면 최대 2,500만대에 달하게 된다.
특히 갤럭시S7엣지에 대한 인기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판매량의 절반 이상이 갤럭시S7엣지에서 나왔다. 해당 제품 모델이 비싼 만큼 삼성전자의 실적에는 도움이 됐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삼성전자의 매출기준 점유율이 24.1%로 작년 동기보다 2.2%포인트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판매량 기준 점유율이 소폭 떨어진 것과 대조적이다. 평균판매단가가 높아지는 것이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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