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미래창조과학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지연신산업 선도인력 양성사업’의 88개 신규과제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지역신산업 선도인력 양성사업은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지역대학 및 지역기업이 공동 연구수행을 통해 지역 전략산업분야의 인력 수급 미스매치를 선제적으로 해소하고 지역 기업의 연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신규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역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75개 연구개발과제 및 지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기관으로 참여하는 13개 공동프로그램과제를 선정, 연구개발과제는 과제당 연간 1~1억5,000만원, 공동프로그램과제는 5,000~6,000만원 범위 내에서 최대 3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창조경제센터는 고용존의 다양한 프로그램 및 고용협의체 네트워크를 활용해 연구과제 참여인력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기업의 구인수요와 구직수요를 발굴하는 코디네이터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미래부는 우수 인재의 지역유입을 활성화하기 위해 산학장학금 약정기업에 가점을 부여하는 등 취업관련 평가지표를 강화하고 과제별 학생연구원 참여율을 50% 이상으로 의무화할 계획이다.
용홍택 미래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지역신산업 선도인력 양성사업의 추진을 통해 우수 인재의 지역기업으로의 취업을 유인해 기업의 기술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창조경제를 확산시키는 선순환적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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