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가정간편식 브랜드 ‘햇반 컵반’을 통해 기존 상온 유통 제품 외에도 냉장 유통 제품을 출시하고 편의점 간편식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오징어덮밥’과 ‘볶은김치덮밥’ 2종이다. 냉장 햇반 컵반의 유통기한은 4개월로, 시판 중인 편의점 도시락의 유통기한(1일)보다 훨씬 길다. 상온 유통 제품인 기존 11종의 제품과 달리 냉장 유통 특성에 맞게 신선하고 풍성한 재료를 사용하고 검증된 밥맛을 보유한 햇반이 들어 있다. 가격은 3,900원.
CJ제일제당이 햇반 컵반을 통해 냉장 간편식까지 영역을 확대한 이유는 관련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편의점 인기 제품 순위에서 도시락을 비롯한 간편식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데다 지난 1·4분기 편의점 도시락 매출 성장률이 100%에 육박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햇반이 국내 대표 즉석밥 브랜드로 자리잡은 것처럼 햇반 컵반을 국내 가정간편식 시장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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