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뿌쉬낀 탄생일인 6월6일을 전후해 개최하는 ‘뿌쉬낀 페스티벌’ 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롯데호텔 마케팅 부문장 남재섭 상무, 정태익 한국외교협회 회장(전 주러한국대사), 음악평론가 장일범, 시인 고형렬 등 7인이 러시아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이자 러시아의 국민 시인으로 평가받는 알렉산드르 뿌쉬낀의 시 7편을 소개했다.
한편 롯데그룹은 1988년 서울 올림픽 당시 소련 선수단을 후원하면서 러시아와의 인연을 시작, 지난해 신동빈 회장이 우호훈장을 받는 등 끈끈한 관계를 이어 왔다. 특히 롯데호텔은 지난 2010년 롯데호텔모스크바를 오픈했으며 2013년에는 푸틴 대통령의 방한을 기념, 소공동 롯데호텔 단지 내에 뿌쉬낀 동상을 세우고 뿌쉬낀 플라자를 조성하기도 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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