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과 채권단은 이와 별도로 이르면 8일 해외 선주들과의 용선료 협상에 대한 잠정 타결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상선은 7일 운영자금과 기타자금 등을 마련하기 위해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상은 우리사주조합과 채권단, 공모사채권자, 용선주 등을 모두 포함한다.
앞서 현대상선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채권단 협의회에서 7,000억원 규모의 출자전환을 의결했다.
이틀간 열린 사채권자 집회에서는 전체 공모사채 8,042억원 가운데 50% 이상을 출자전환하는 안건이 가결된 바 있다.
현대상선은 또 해외 선주들과 용선료(선박 임대료)의 일부를 출자 전환하는 내용의 협상안을 놓고 막판 조율하고 있다. /서일범기자 squi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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