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이크쉑(Shake Shack) 국내 1호점이 서울 강남대로에 오픈한다.
쉐이크쉑 본사와 한국 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SPC그룹은 7일 “23일 지하철 신논현역(9호선) 인근에 있는 1호점 부지에 ‘호딩(공사장 주위 임시 가림막)’을 설치하고 시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쉐이크쉑 매장의 공사 시작부터 오픈 전까지 설치되는 호딩은 일반적인 공사 가림막이 아니라 매장 오픈을 기다리는 고객들이 함께 참여하는 공공예술 이벤트로서 쉐이크쉑만의 독특한 문화다. 쉐이크쉑은 호딩 설치와 동시에, 페이스북(www.facebook.com/shakeshackkorea), 인스타그램(@shakeshackkr), 트위터(@ShakeShackKR) 등의 소셜 커뮤니티도 함께 오픈했다.
국내 쉐이크쉑 1호점 호딩 이벤트 테마는 “MEET UP, POWER UP(만나자, 힘내자)”으로 열정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서울과 강남대로의 이미지에서 착안해 기획했다. 직육면체 블록을 쌓아 쉴 수 있는 의자와 테이블,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는 케이블을 비치한 휴식공간으로 만들어 휴대폰을 충전하듯 우리 모두 힘내자는 의미를 담았다.
한편, 쉐이크쉑은 미국 ‘유니언 스퀘어 호스피탈리티 그룹(USHG)’의 회장인 대니 마이어가 2001년 美 뉴욕의 메디슨스퀘어 공원의 카트에서 공원 복구 기금 마련을 위한 이벤트로 시작한 브랜드로서, 뉴욕의 유명한 레스토랑 ‘유니언스퀘어 카페’와 같은 최고급 식당에 뿌리를 두고 있다. 런던, 도쿄, 이스탄불, 모스크바, 두바이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쉐이크쉑 관계자는 “호딩 이벤트는 지역사회의 커뮤니티 문화를 만들고, ‘환대’ 서비스를 추구하는 쉐이크쉑의 대표적인 이벤트”라며, “앞으로도 쉐이크쉑의 따뜻한 호스피탈리티 서비스를 적극 알리고 직원, 고객, 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한지이기자 hanje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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