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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디젤 비중 줄었지만 판매 톱10 중 9대가 디젤

수입차 전체 판매는 9.1% 증가

디젤 수입차 비중이 2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 앉았다. 연이은 디젤차 파동과 미세먼지에 대한 고객 관심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지난달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상위 10개 차량 가운데 9개 모델은 여전히 디젤차였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등록 차량 가운데 디젤차 비중은 62.9%를 기록했다. 지난 5월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는 지난해 같은 달 1만8,386대에 비해 5.9% 증가한 1만9,470대로 집계됐다. 이중 디젤차는 1만2,238대를 나타냈다. 2013년 12월(61.0%) 이후 2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수입차 전체 판매는 4월 1만7,845대보다 9.1% 증가했다. 5월까지 누적 등록 대수는 9만3,314대로 전년 동기(9만5,557대)와 비교해 2.3% 줄어들었다.



지난달 판매가 가장 많았던 상위 10개 모델에는 △폭스바겐 티구안 2.0TDI 블루모션(769대) △BMW 520d(707대) △BMW 520d x드라이브(611대) 등이 이름을 올렸다.

가솔린 모델인 혼다 어코드 2.4(5위, 522대)를 제외한 9개 차종이 모두 디젤차다. 지난달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BMW 4,651대, 메르세데스벤츠 3,148대, 아우디 2,336대, 폭스바겐 2,326대, 랜드로버 932대, 포드 854대, 혼다 756대, 미니 748대 등 순으로 조사됐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업체들이 앞다퉈 디젤모델 대신 친환경차 비중을 늘리고 있어 당분간 디젤차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인기 차종들은 여전히 디젤 모델이 주도할 것”이라고 했다. /박재원기자 wonderfu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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