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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코스피, 美금리인상 약화 가능성에 2000선 고지

코스피지수가 사흘째 순항하며 2,000선 회복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외국인 순매수가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7일 오전 9시1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4.02포인트(0.69%)오른 1,999.55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국제유가 상승과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발언 영향으로 일제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6일(현지시간) 전일대비 0.64% 상승한 1만7,920.33으로,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0.49% 오른 2,109.41로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2,100선을 재돌파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도 0.53% 올라 4,968.71로 거래를 마쳤다. 옐런 의장의 금리인상에 대한 발언 강도가 약해졌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오름폭을 키웠다.

코스피지수도 6월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이 불확실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 하락이 외국인 순매수를 자극하고 있는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9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22억원, 8억원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이 2.98%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상승 중이며, 보험, 섬유의복, 통신, 전기가스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전날보다 1만30,00원(0.84%) 오른 139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090430), NAVER(035420), 삼성물산(028260) 등도 1%대 상승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79포인트(0.54%) 오른 705.22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9원95전 내린 1,163원65전에 거래되고 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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