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7일 호텔신라에 대해 이 같이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9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 호텔시나의 밸류에이션 계산 방식 변경에 따라 인천공항 영업적자 추정치가 소폭 올라가면서 수익 추정치가 낮아졌다”며 “호텔롯데와 동일하게 이브이에비타(EV/EBITDA)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목표 기업가치는 3조5,000억원이며 이중 면세점 영업가치가 3조4,500억원, 호텔·레저 영업가치가 4,363억원, 순차입금이 5,100억원이다”라고 덧붙였다.
성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2016년 연결 영업이익은 1,502억원으로 전년보다 94.8% 증가가 예상된다”며 “다만 호텔신라의 연간 인천공항 임차료 2,650억원을 호텔롯데처럼 70% 수준(30% 할인)으로 계산하면 2016년 연결 영업이익은 800억원이 증가한 2,300억원”이라고 강조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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