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3일 전날보다 0.73포인트(0.04%) 오른 1,985.85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뉴욕증시는 전날(현지시간) 고용지표 개선 소식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시의 강세 영향으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 전환한 뒤 약보합세를 이어갔다. 장 마감 전에 다시 외국인이 매도 물량을 줄이고 기관이 추가 매수에 나서면서 강보합세로 거래를 끝냈다.
개인이 1,149억원, 외국인이 1,123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기관만 홀로 1,906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유통업(1.81%), 의약품(1.20%), 통신업(1.17%), 운송장비(0.86%), 기계(0.78%) 등이 올랐다. 반면 보험(-1.38%), 의료정밀(-0.99%), 서비스업(-0.83%), 철강금속(-0.67%)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물산(028260)(7.02%)을 비롯해 NAVER(035420)(1.43%), 삼성전자(005930)(0.88%), 한국전력(015760)(0.50%), 현대차(005380)(0.36%) 등이 강세였다. 이에 반해 삼성생명(032830)(-2.38%), SK하이닉스(000660)(-1.60%), 아모레퍼시픽(090430)(-0.70%)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700선을 회복하며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0.28포인트(0.04%) 오른 701.43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원 내린 1,183원60전에 장을 마감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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