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3일 조회 공시 답변을 통해 “삼성SDS 컨설팅SI 부문 합병 등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삼성물산 역시 같은 날 조회공시 답변으로 “현재 삼성SDS 물류부문과의 합병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답변했다.
한편 삼성SDS는 이날 “사업부문별 회사 분할을 고려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구체적인 방법이나 일정에 대하여 확정된 사실은 없다”며 “사업부문을 분할한 이후의 합병 등 추가 계획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2일에는 삼성그룹이 삼성SDS의 물류부문을 분할해 삼성물산으로 합병하는 사업개편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이야기가 나온 바 있다. 또 삼성SDS의 IT솔루션 서비스 부문을 삼성물산의 자회사로 편입시킨다는 내용도 함께 나왔다. 우면동 R&D 캠퍼스에 입주한 연구개발 인력을 삼성전자로 편입하고 나머지 사업부문인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인력을 삼성SDS의 자회사인 미라콤(상장사)으로 독립시킨다는 얘기도 있었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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