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 개장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40전 오른 1,182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석유수출기구(OPEC) 동결 합의 실패에도 원·달러 환율이 크게 움직이지 않은 것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용 보고서 발표 때문이다. 3일(현지시간) 연준은 최근 발표된 고용지표를 반영한 고용보고서를 발표한다. 고용 상황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여부에 큰 영향을 주는 요소다. 6일에는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마지막 연설을 합니다.
시장에서는 이날 원·달러 환율이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9시 7분께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90원81전으로 전일 3시 기준가 대비 3원28전이 올랐다.
/김상훈기자 ksh25th@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