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판매는 SM6가 주도했다. SM6는 총 7,901대가 팔렸다. 3월 출시한 SM6는 고급 트림에 주문이 몰리면서 4월 부품 수급 문제를 겪었으나 조기에 해소함으로써 공급에 숨통이 트였다. 르노삼성은 SM6의 초기 3개월 목표로 삼았던 2만대 판매(누적 2만184대)를 달성하게 됐다. 르노삼성차는 소비자들이 신차를 자주 보게 되는 2만대를 기점으로 신차효과가 더 강력해지고 오래 갈 것으로 내다보고 이를 1차 성공 판단 기준으로 삼았다.
신문철 르노삼성차 영업총괄 상무는 “안정적인 공급과 더불어 제품에 대한 호평이 본격적으로 입 소문을 타면서 SM6로 인한 중형차 시장 재편은 가속화될 것”이라며 “SM6에 대한 고객들의 대만족이 QM6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SM6와 시너지로 전년 동기보다 판매가 두 배 늘어난 SM7은 지난달 602대가 출고됐다. 이외에도 대부분의 내수 판매 모델들이 전달보다 판매가 늘었다. SM3는 22.4%(864대), QM5는 33.3%(128대), QM3는 0.5%(1,100대) 전달보다 증가했다. 수출은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가 전년 동기 보다 23.2%가 증가한 1만2,200대를 기록했다. 또 SM6와 QM6가 본격적인 하반기 수출 추진에 앞서 각 지역 판로 준비를 위해 각각 203대, 483대가 선적됐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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