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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 올해 계열·비계열 물량 동시 성장 기대-하이투자증권

이노션(214320)이 현대·기아차 계열 광고 물량과 함께 해외사업의 증가로 올해도 상당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A030010) 연구원은 1일 보고서를 통해 이노션에 대해 “현대차의 마케팅비 증가에 따른 물량 증가와 더불어 이노션 자체적 해외 글로벌 미디어 사업영역 확대에 따라 동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의견 ‘매수’를, 목표주가 12만원을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현대차가 친환경차 라인업을 기존 8개에서 2020년까지 26개로 확대하고 제네시스 브랜드의 6개 라인업 구축 이후 독립 딜러숍을 운영할 계획으로 마케팅비 증가가 예상된다”며 “이노션은 현대차그룹 계열사 물량 증가만으로도 구조적 성장이 가능한 국면”이라고 말했다. 또한 올 1분기 기준 5,720억원의 현금 보유를 기반으로 디지털 역량을 확보할 수 있는 광고업체를 인수할 경우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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