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은 3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8.21%(1만4,000원) 상승한 18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같은 급등은 올해 가장 높은 상승폭이다. 한샘은 지난 2월4일 30만4,000원까지 주가가 상승한 후 1-4분기 실적 부진 우려에 주가가 지난 5월24일 16만9,000원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주가가 과도하게 떨어졌다는 심리에 이날 기관과 외국인은 지난 3월 이후 가장 많은 순매수(4만4,323주)를 기록했다.
올 초 역성장을 보여준 한샘의 2·4분기 증권가 매출 추정치는 1·4분기 대비 15% 늘어난 4,97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주가가 잠시 쉬어갈 수 있어도 성장 한계를 논하기엔 이르다”며 “성장성 둔화는 점유율이 50% 이상으로 포화상태에 이를 때 거론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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