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페인 성공을 위해 국방부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우선 장병 응원단장을 아이돌그룹 ‘라붐’을 장병응원단장으로 임명해 캠페인을 시작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이를 위해 다양할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우선 장병 응원단장을 자처한 라붐은 내달 1일 임명식을 자처한 아이돌그룹 ‘라붐’이 6월 한 달간 15차례 이상 일반전초(GOP) 등 육·해·공군·해병대의 최전방 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어줄 예정이다.
서울초단편영화제와 함께 ‘2016 대한민국 국군 영상광고 아이디어 공모전’도 개최한다. 국군의 헌신과 국군의 존재 이유를 주제로 내달 17일까지 진행되며, 장르와 형식에 제한 없이 자신이 직접 기획안을 소개하는 발표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내달 24일에는 LG트윈스 프로야구단과 함께 군인의 헌신을 기리는 장병 시구 행사를 한다. 시구자는 작년 8월 북한의 지뢰 도발로 상처를 입은 하재헌·김정원 중사(진급예정)이며, 부상장병 부모와 북한 도발 당시 작전에 참여했던 소대원, 치료를 도운 군의관이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두 부상 장병에게 숭고한 헌신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GS리테일에서 GS25 편의점의 모든 물품을 1년간 무료로 구매할 수 있는 ‘GS25 특별 마일리지 카드’를 전달한다.
㈜GS리테일은 GS25 편의점 물품을 밀리터리 에디션으로 제작해 9월 한 달간 판매하고, 수익의 일정액을 장병에게 돌려준다. 국군의 날(10월 1일) 매장을 방문하는 장병에게 직원의 거수경례, 기프티콘 전달 등 다양한 감사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6월부터 10월까지 포털사이트 ‘다음’을 중심으로 ㈜롯데리아, 기아자동차가 함께 참여하는 장병응원 프로젝트 ‘액션펀딩’도 진행한다. 포털에 장병 관련 콘텐츠를 게재한 후 국민의 참여와 지지(공감 횟수) 만큼 참여기업이 장병에게 혜택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롯데리아는 햄버거 세트 6,000개, 기아자동차는 20여 회의 면회 차량 및 비용(회당 100만원)을 지원한다.
국방부는 “이번 캠페인은 군인은 국가를 수호하고 국민을 보호하는 본연의 책무를 다하고, 국민은 이에 대해 격려하고 응원하는 등 상호 소통과 신뢰를 기반으로 진행되는 쌍방향식으로 진행된다”면서 “군인은 사명감으로 국민에게 신뢰를 주고, 국민은 군인의 헌신에 고마워하고 존중하는 분위기를 만들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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