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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그랜트앤선즈, 8,000만원짜리 ‘발베니 세트’ 첫 선

윌리엄그랜트앤선즈 ‘발베니 DSC 컴펜디엄’ 중 ‘디스틸러리 스타일’




윌리엄그랜트앤선즈가 무려 8,000만원짜리 ‘발베니 DCS 컴펜디엄’ 컬렉션을 30일 국내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발베니 DCS 컴펜디엄은 영국 왕실이 수여한 MBE 명예훈장을 받은 ‘몰트 마스터’ 데이비드 스튜어트가 만든 제품이다. 5년마다 5병씩 총 25병의 발베니의 역작이 공개되는 한정판 컬렉션으로, 올해 소개되는 ‘디스틸러리 스타일’을 비롯해 ‘디 인플루언스 오브 오크’ ‘시크릿츠 오브 더 스톡 모델’ 등 총 5가지 테마를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1961년 병입 제품부터 2009년 병입 제품까지 50년에서 10년 미만의 제품이 고루 포함됐다.

첫 번째 발베니 DCS 컴펜디엄 테마인 디스틸러리 스타일은 발베니만의 우아함과 달콤함을 담았다. 구성 제품 모두 리필 아메리칸 오크통에서 숙성됐으며 가장 최근 병입된 2005년 빈티지부터 1997·1985·1978·1968년 등 5병이 한 세트로 꾸려졌다. 전 세계에 50세트만 선보였으며 국내에는 단 한 세트만 출시됐다. 6월 한달 동안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전시 및 판매된다. 한 세트 가격은 약 8,000만원.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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