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30일 발표한 ‘4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의 매출은 전년동월대비 각각 4.3%, 1.7%, 18.1% 상승했다. 반면 기업형슈퍼마켓은 전년보다 1.6% 하락했다.
유통업체별로 대형마트는 식품, 가전, 의류 등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2개월 연속 감소세에서 4월 반등했다.
백화점은 휴일 이틀 증가와 사은행사 확대 등으로 최근 3개월 중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편의점은 도시락 등 편의점 식품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두 자릿수 증가세를 유지했다.
기업형 슈퍼마켓은 전체 매출액의 37.6%를 차지하는 농축수산물의 판매 감소로 매출액이 전년보다 줄었다.
산업부 관계자는 “4.13 총선 임시공휴일과 토요일의 하루 증가. 할인확대 등으로 편의점, 백화점, 대형마트는 매출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세종=이상훈기자 sh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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