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001200)은 30일 현대엘리베이터에 대해 “지난 1·4분기 기계부문의 성장이 확인되면서 연간 실적 증가에 청신호를 보내고 있다”며 “2·4분기, 3·4분기 건설 성수기 영향을 감안했을 때 분기 실적 증가세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강력매수’ (STRONG BUY), 목표주가 10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4,349억원, 영업이익 479억원, 영업이익률 11% 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 시장이 호황을 맞는 가운데 해외시장은 동남아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지속하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이 연구원은 “이미 말련, 인니, 베트남 등 신규 판매법인이 설립된 지역에서 매출 증가세가 확인되는 상황”이라며 “중국 법인의 경우 기존 생산기지로의 역할이 강조된다면, 수출증가 관련 생산능력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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