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은 11일 KT&G에 대해 “전 세계 담배판매량 대비 1.4%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며 “수출 담배만 따지면 0.7%의 점유율”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5000원을 새롭게 제시했다.
송치호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담배를 수출하고 있다”며 “신흥시장 내에서 담뱃세 상승과 소득 수준 향상으로 담배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어 송 연구원은 “KT&G의 배당은 최근 수년간 정체 상태”라며 “추가로 주당 배당금을 올리거나 해외담배 업체처럼 자사주를 매입하는 식으로 공격적인 주주정책을 사용하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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