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관측이 이루어진 137년 동안 지난달이 4월 기온으로는 가장 따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에 따르면 지난 4월은 관측 이래 가장 따뜻한 4월이었고, 이로써 현재 세계 기온은 지난해 5월 이래 단 한 달도 빠지지 않고 12번째 가장 더운 달 기록을 이어갔다.
이에따라 올해가 역사상 가장 더운 해가 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12개월 연속 최고기록을 이어간 것만 해도 전례가 없지만, 연간 단위로 2014년부터 최고기록이 연속 3년간 이어지는 것은 처음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엘니뇨의 영향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급속한 지구온난화의 더 큰 흐름을 피할 길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나은 인턴기자 babye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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