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016360)은 18일 S&T모티브에 대해 “방산부문 매출 둔화에 대한 우려로 고점대비 주가는 20% 조정 받았지만 핵심투자포인트는 유효하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를 기존 9만5,000원에서 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실적 감소는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방산부문에서 올해 납품시기 이슈, 내년에는 국방부의 소총관련 예산 축소 등이 있어 실적 둔화가 예상된다”면서 “총매출의 13% 비중인 방산매출이 하반기에 집중되어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S&T모티브의 상반기 실적은 부진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임 연구원은 “다만 S&T모티브는 전기차 수요 성장에 따라 고객사 다변화 효과를 누릴 수 있고, 빠른 규모의 경제 도달이 가능할 전망”이라면서 “상반기 방산매출 감소로 인한 실적부진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유한다”고 말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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