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최근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을 출범시킨데 이어 해당 지역의 일자리 창출에도 발벗고 나서는 등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신한은행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길거리 가정 및 취약계층을 위한 ‘LBKP(Living Bandung Korean Project) 직업자립센터’ 완공을 기념해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직업자립센터가 건립된 반둥지역은 관광단지 조성 및 산업발전 등으로 인해 일자리를 찾는 농촌인구가 많이 유입되는 지역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2014년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 사단법인 팀앤팀, 인도네시아 반둥 시 및 서부 자바 주정부와 함께 경제적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직업자립센터를 건립 사업을 진행해 왔다.
직업자립센터에서는 길거리 가정 및 경제적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소득원 창출을 위해 △아버지의 취업을 위한 직업교육 △어머니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협동조합 운영 △아동의 학업을 위한 교육지원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조용병 신한은행장은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의 출범과 함께 본 직업자립센터가 완공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신한은행은 글로벌 은행으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해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역 맞춤형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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