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글로벌카드업체 비자카드와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20년까지 7년간 총 8,029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다녀갈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의 절반 가량은 중국인으로 3,552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우리나라는 인바운드(외국인의 한국여행)와 아웃바운드(한국인의 해외여행) 관광객 모두 아시아 주요 국가 가운데 증가율이 두 번째로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PATA는 2020년까지 아시아태평양 주요 국가내 아웃바운드 여행객이 가장 많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국가는 중국으로 내다봤다. 이어 한국, 인도, 태국 순으로 해외여행객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는 국가는 중국, 일본, 미국, 태국, 필리핀, 베트남 순으로 나타났다. 인바운드 여행객과 관련해서는 일본, 한국, 몰디브, 태국 순으로 많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보고서는 전세계 관광지에서 급증하는 아시아 관광객의 여행 트렌드를 분석하기 위해 작성됐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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