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2포인트(0.05%) 오른 1,967.91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5.08포인트(0.26%) 내린 1,961.91로 출발, 오후 들어 하락세를 보였지만 장 마감 10분 전 반짝 상승세를 보였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3억원, 394억원 규모의 순매도에 나선 반면 외국인은 171억원 어치를 사들이는 등 투자자들의 움직임도 혼조였다.
업종별로는 증권(3.44%), 음식료품(1.33%), 철강금속(1.03%), 서비스업(0.8%) 등이 상승 마감했다. 특히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대우의 합병비율이 결정되면서 불확실성이 줄었다는 분석에 따라 두 증권사가 업종 지수를 견인했다. 의료정밀(-2.09%), 전기가스업(-1.73%), 건설업(-1.5%), 기계(-0.78%), 운송장비(-0.58%)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NAVER(035420)(2.22%), POSCO(005490)(2.22%), 아모레퍼시픽(090430)(1.29%), LG화학(051910)(0.71%)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현대모비스(012330)(-1.93%), 한국전력(015760)(-1.79%), 기아차(000270)(-1.06%), 삼성생명(032830)(-0.97%)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1포인트(0.41%) 내린 701.46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66포인트(0.09%) 오른 705.03 출발했지만, 곧 하락세로 꺾였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83전 내린 1,179원70전에 거래를 마쳤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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