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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광통신 동남아 영토확장 잰걸음

2주새 싱가포르 싱텔·시티넷과 공급 계약

광섬유와 광케이블 전문기업인 대한광통신이 동남아 시장에서 대형 공급계약을 잇따라 따냈다. 대한광통신은 지난주 싱가포르 최대 통신사업자인 싱텔(SingTel)과 3년간 240억원 규모의 광케이블 공급계약을 맺었다.

지난달 말 싱가포르 광가입자망(FTTH) 사업자인 시티넷(CityNet)과 체결한 164억원 규모의 대형 공급계약에 이은 것으로 최근 2주 사이에 싱가포르에서만 지난해 연간 매출의 40%에 이르는 400억 규모의 공급계약을 맺은 것이다.

김영관 대한광통신 대표는 “싱가포르 정부가 나라 전반에 스마트화 마스터플랜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어서 앞으로 이 시장에서 수주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은 대한광통신이 계속 중요한 공급자로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한광통신은 지난 2001년 경기도 안산 반월공단에 광섬유 전문 공장을 설립해 국내외 시장에서 초고속통신망을 구축하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광섬유·광케이블 일관 생산체제를 갖추고 있으며 기상축부착(VAD)공법을 적용해 생산원가와 품질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대한광통신은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10대 신기술상과 광섬유·광섬유복합가공지선(OPGW) 제품에 대한 세계일류상품, 산업통산부의 신기술(NET) 인증 등을 잇따라 획득했다.



김 대표는 “대한전선에서 분리한 후 광섬유와 광케이블, 관련 액세서리 제품의 기술개발과 시설 확충을 통해 광통신 전문기업으로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올해는 해외수주가 잇따르고 있어 경영실적도 더욱 호전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광통신시장은 기존의 초고속통신망 구축사업 이외에 5G와 사물인터넷, 스마트시티 등 연관사업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대한광통신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소재 광케이블 공장 부지와 건물을 310억원에 신안포장산업에 양도키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안산공장 매각 후 신설되는 예산공장으로 이전하게 된다”며 “매각 대금은 차입금 상환 등 재무구조개선에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명기자 vicsj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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