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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지대 찾아가는 '무빙 뱅크' 등 경남은행 맞춤형 채널 전략 눈에 띄네

비용 최소화로 수익 잡아 눈길

금융 사각지대를 공략하는 BNK경남은행의 무빙뱅크(이동점포) 모습./사진제공=BNK경남은행




BNK경남은행의 맞춤형 채널 전략이 금융권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조선 해운 업종 구조조정 여파로 경남권 은행 영업환경이 악화되고 있지만 ‘소형 점포’ ‘무빙뱅크(이동 점포)’ 등을 통해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수익을 지켜내고 있기 때문이다. 경남은행은 올 1·4분기 767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시현했고 저금리 속에서도 순이자마진(NIM) 2%대를 지켜내고 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경남은행은 우선 대면 채널에서 소형화 전략에 주력하고 있다. 기존 영업점 규모의 30% 수준 면적에 3명 내외 소수의 직원들이 근무하는 소형점포를 잇따라 개점, 고정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고객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다. 이 같은 소형점포를 창원·진주·마산·울산 등지에 총 12곳을 운영 중으로 점차 비중을 늘릴 계획이다.

경남은행은 움직이는 영업점인 무빙뱅크를 통해서는 지역의 금융 사각지대를 공략하고 있다. 무빙뱅크는 16톤 트럭을 특수 개조한 차량으로 내부에 상담창구·자동화기기 등 최신식 금융시설과 자체 발전설비, 위성 송수신장비 등 최첨단 설비를 갖췄다. 이와 더불어 영업점 직원들의 기동성도 무선통신장비를 장착한 ‘KNB포터블브랜치’로 향상시켰다. 이 기기를 통해 고객을 직접 찾아가 계좌계설, 체크카드 발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편 경남은행 인터넷뱅킹·스마트뱅킹 등 기존 전자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지난해부터 구축에 들어간 미래채널시스템을 올 12월 완료해 비대면 채널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경남은행 관계자는 “비대면채널과 대면채널 다변화로 금융 서비스 효율성과 접근성을 높이고 고객경험을 중심으로 채널간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옴니(Omni)채널’을 구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윤홍우기자 seoulbir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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