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1일 보고서에서 “기존 2대주주인 우리블랙스톤PE의 잔여지분 매각으로 4년만의 오버행이 해소됐다”고 밝혔다.
김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0일 우리블랙스톤PE는 잔여 보유지분 4.6%(166만주)를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로 매각 완료했다”며 “지난 9월 지분 7.9%를 매각한 1차 블록딜에 이어 4년간 지속된 오버행이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삼성그룹 매출액이 회복되는 가운데 전 부문에 걸친 실적 성장세는 긍정적”이라며 “앞으로 세브란스병원의 유기적인 성장과 신규 고객사 확대로 2017년까지 연평균성장률(CAGR)이 27.4%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는 “헬스케어 이익 비중 확대와 삼성그룹 매출액 비중 감소, 배당수익률 등을 감안할 경우 오버행 해소는 주가 회복의 기폭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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