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2차 전지를 장착하는 전기차, 드론 등 신규 수요로 부품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7만3,000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보고서에서 “IT 중심의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매출이 자동차 쪽으로 확대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차량용 MLCC 수요는 올해 1조2,000억원에서 오는 2020년 2조원 수준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노 연구원은 “내년 수동부품 매출은 올해보다 14.6% 성장한 2조4,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수동부품 전문업체로서 주가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김현상기자 kim0123@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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