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기순이익도 16억4,900만원으로 24.9% 줄었다. 회사 관계자는 “오프라인 복지센터 신규 개설과 정보보호관리체계 보안인증 획득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고 신사업 관련 경비 증가가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5억2,600만원으로 30.4% 늘었다. 이는 신규 고객사와 모바일 이용률 증가, 글로벌 사업 매출 발생 등을 통해 거래액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 기간 거래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4.3% 늘어난 812억원을 기록했다.
이지웰페어(090850)는 글로벌 사업에서 빠른 이익전환을 위해 글로벌 아웃바운드, 글로벌 인바운드, 직구 플랫폼, 복지 플랫폼 등 4개 파트로 나눠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중국 및 동남아 현지 오프라인 유통업체에 한국제품을 공급하는 아웃바운드 사업은 올 1·4분기부터 실적이 발생하고 있다.
글로벌 인바운드는 유망 글로벌 브랜드 판권을 확보해 국내시장에 판매하는 사업으로 최근 세계 1위 에어콘 제조사인 중국 그리(Gree) 그룹과 독점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직구서비스와 복지플랫폼도 다양한 기업들과 파트너십 합의를 진행 중이다.
김상용 이지웰페어(090850) 대표는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비용 증가로 1·4분기 영업이익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면서 “사업 구조를 체계적으로 개편한 글로벌 부문이 점차 탄력을 받고 있어 올해도 플러스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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