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메리츠종금증권(008560)은 보고서에서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올해 1·4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1조 4,084억원, 영업이익 3,264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인 매출액 1조 4,246억원과 영업이익 3,178억원을 충족할 전망”이라며 “면세 채널이 지난해 높은 기저 부담에도 불구하고, 연초 제시한 연간 20%라는 회사 가이던스보다 높은 성장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0만원을 제시했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008560) 연구원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전체 화장품·생활용품 기준 시장 점유율 1.9%, 기초 화장품 기준 2.8%, 색조 화장품 기준 5.3%를 기록했다”며 “이는 중국 로컬기업보다도 월등히 높은 성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모레퍼시픽(090430)의 중국 현지법인은 이니스프리, 설화수, 에뛰드하우스, 라네즈 등이 꾸준히 고 성장하고 있다”며 “지난해 아이오페, 려 그리고 올해에는 헤라가 추가되면서 점유율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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