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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홈쇼핑, 고부가 상품 늘려 '식품 유통 명가'로 도약

[홈쇼핑대전 2라운드]

NS홈쇼핑은 경기불황을 타개하기 위한 방책으로 정교한 품질관리라는 정공법을 택했다. 특히 판매 비중이 높은 식품에 대한 고객의 신뢰를 높여 재구매율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NS홈쇼핑은 최근 자사에서 판매하는 제품의 재구매율이 40%에 달한다고 밝혔다. 재구매율을 높이기 위해 자체 식품안전연구소를 마련, 중금속 검사, 한우 DNA 검사 등 꼼꼼한 검사 체계를 갖춘 효과가 나타났다는 평가다. NS홈쇼핑의 협력사 가운데 90% 이상이 중소기업인 만큼 NS홈쇼핑의 까다로운 품질관리는 중소협력사의 품질관리 능력 향상으로도 이어진다는 후문이다.

NS홈쇼핑의 한 관계자는 “공산품에 비해 단가가 낮은 식품의 경쟁력은 재구매율에서 판가름난다”며 “특히 식품 편성이 많은 NS홈쇼핑은 믿고 재구매하는 신뢰도 구축을 서비스의 핵심 가치로 만들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핵심 전략은 1~2인 가구 증가를 겨냥한 프리미엄 소포장 식품 개발 확대다. 최근 싱글족 증가 트렌드에 맞춰 가격 대비 품질이 좋은 상품을 찾는 소비자를 위한 프리미엄 소포장을 식품 상품 개발에 본격 적용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더 다양한 품목에 ‘프리미엄 소포장’ 상품을 적용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부가가치 식품 상품도 확대하고 있다. 2008년부터 매년 진행하는 ‘우리 먹거리 요리축제’ 행사에서 창의적인 레시피를 개발하고 이를 널리 홍보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이 행사는 총상금만 1억원가량으로 요리경연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다음달 열릴 행사에는 레시피 개발이 상품 개발로 이어지도록 ‘우리 먹거리 레시피 상품화 공모전’을 특별 세션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식품이나 외식업 관련 사업자, 예비사업자가 대상이며 우리 먹거리를 주재료로 상품화 가능한 요리, 가정간편식 형태로 사용자가 조리하기 쉬운 요리가 주제다.

도상철 NS홈쇼핑 대표는 “지난 8년간 요리축제를 통해 회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효과를 얻었고 행사 후 수상작 레시피북을 무료로 배포해 소비를 촉진했다”며 “식품산업은 미래산업이라는 명제를 바탕으로 ‘식품 전문’을 넘어 ‘식품 명문 유통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NS홈쇼핑 식품안전연구소에서 연구원들이 소고기의 품질을 검사하고 있다. /사진제공=NS홈쇼핑




지난해 5월 열린 NS홈쇼핑의 ‘우리먹거리 요리축제’에서 참가자들이 요리 경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NS홈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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