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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롯데마트, 검찰수사에 뒤늦게 “가습기살균제 보상”

롯데마트, 검찰수사에 뒤늦게 “가습기살균제 보상”

관련 업계 최초 가습기 살균제 피해 대국민 사과

머리 숙인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 “피해자 사과”

“사건 후 5년 뒤에야 보상안 발표한점 깊이 반성”

롯데마트가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관련한 검찰 소환 조사를 앞두고, 살균제를 사용한 뒤 폐 손상을 입은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 계획을 내놨습니다. 지난 2011년 수백 명을 사망에 이르게 한 가습기 살균제 사태 발생 이후 관련 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대국민 사과와 보상 계획 발표입니다.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는 오늘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와이즐렉 가습기 살균제와 관련, 큰 고통과 슬픔을 겪은 피해자 여러분과 가족 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2011년 8월 이후 가습기 살균제의 문제점이 제기되고 피해자가 발생했다는 보도 와중에 ‘공식적으로 명확한 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피해여부 확인이 어려웠다’ 등의 이유로 원인 규명과 사태 해결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한 점 사과드린다”며 사건이 알려진 뒤 5년이 넘어서야 뒤늦게 사과와 보상안을 내놓은데 대해서도 반성의 뜻을 피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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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이 기자 SEN TV hanje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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