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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니로’, 베이징모터쇼 출격… 中 SUV시장 공략

니로 2016 북경모토쇼서 첫선·10월 중국 출시

하이브리드·소형SUV… 中시장 돌풍 기대

29일 출시후 국내 3,300대 판매… 대박 행진

니로 성공 여부가 기아차 중국실적 판가름







[앵커]

기아자동차가 오는 25일 개막하는 ‘2016 베이징 모터쇼’에서 소형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니로’를 선보입니다.

기아차는 ‘니로’를 앞세워 중국 토종 브랜드들이 석권하고 있는 SUV시장을 탈환하겠다는 전략입니다. 김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기아차 중국법인인 둥펑위에다는 ‘2016베이징 모터쇼’에 니로를 공개하고, 10월에는 중국 시장에 출시할 계획입니다.

중국 현지 언론은 ‘니로’가 기존 SUV와는 차원이 다른 하이브리드 차량인 데다 소형 SUV라는 점에서 지대한 관심을 보이며 중국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니로는 이미 한국에서 지난달 29일 출시돼 3,300여대 팔리며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기아차는 중국이 전 세계 최대 SUV 시장으로 ‘니로’의 성공 여부가 올해 기아차 중국실적의 명운을 가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SUV의 비중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SUV는 전년대비 45%가량 증가한 600만대의 판매를 기록했습니다. (통CG)

특히 이번 베이징 모터쇼에는 창청자동차, 장화이자동차, 창안자동차 등 중국 토종 브랜드들이 대규모로 SUV를 출품할 예정이라 ‘SUV 전쟁’으로 명명되고 있습니다.

이에 기아차는 중국 업체들이 따라올 수 없는 하이브리드 기술이 탑재된 ‘니로’를 앞세워 맞대응하고 있습니다.

‘니로의’ 연비는 리터당 19.5km. 중국에서 판매중인 SUV 중 최고 수준입니다.

실내공간을 좌우하는 앞바퀴와 뒷바퀴 사이의 거리가 동급 최대로 여유로운 실내와 넉넉한 트렁크 용량도 자랑합니다.

여기에 7개의 에어백과 차선이탈경보, 자동 긴급제동 보조 시스템 등 첨단 안전사양 등이 대거 적용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기아차가 소형 SUV 중 유일한 하이브리드 기술력으로 무장한 ‘니로’를 앞세워 중국 SUV시장 공략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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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기자 SEN TV hy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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