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AOA 설현이 자신의 이상형으로 송중기를 꼽아 눈길을 모은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연예 정보 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설현의 인터뷰 내용이 전파를 탔다. 설현은 데뷔 초부터 3년간 이상형으로 송중기를 꼽아왔다.
이날 리포터 박슬기는 설현에게 “스타일 아이콘 2016 시상식에서 송중기와 마주치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에 설현은 “이상하게 다른 선배, 후배들에게는 인사를 잘 하는데 송중기에게는 인사를 못했다”며 “주차장에서 마주 쳤다. 인사를 하려고 옆에 갔는데 너무 떨려서 못했다. 직접 보지는 못하고 곁눈질로 훔쳐봤다”고 말했다.
이어 설현은 송중기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며 “저번에 인사 못 드려서 죄송했다. 다음에 만나면 꼭 인사하러 갈 테니 반갑게 맞이해 달라”고 전했다.
과거 설현은 “데뷔 때부터 송중기가 이상형이다”고 여러 차례 말해온 바 있다. 이에 관해 설현은 한 예능에서 “아무리 바빠도 ‘태양의 후예’는 꼭 본다”라며 “실제로 만난 적은 한 번도 없다. 꼭 작품에서 만나고 싶다”라고 전했다. 또한 설현은 “송중기 선배님이 입대하는 날부터 제대할 때까지 날짜를 열심히 셌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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