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매도 물량이 많았던 종목은 삼성전자(우)가 763억원으로 외국인 자금이 가장 많이 유출됐고, 기아차(439억원), 삼성물산(191억원), 유한양행(172억원), 삼성엔지니어링(162억원)의 순으로 순매도했다. 한 주간 삼성전자(우)는 4.40%하락했다.
기관은 KB금융에 집중했다. 기관은 KB금융을 335억원 사들였고, 동양(315억원), LG디스플레이(314억원), KT(310억원), BGF리테일(272억원)의 순으로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마찬가지로 삼성전자에 차익 출회매물이 많았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인 갤럭시 S7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지만 차익실현 욕구가 강해지면서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도가 커졌던 것으로 풀이된다. 기관은 삼성전자를 3,815억원 내다팔며 삼성전자의 주가하락을 주도했다. 그 밖에 SK하이닉스(1,161억원), 삼성물산(712억원), 신한지주(572억원)의 순으로 순매도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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