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서 2억 광년이나 떨어진 외딴 은하에서 태양 질량보다 170억배 무거운 블랙홀이 발견돼 눈길을 끌고 있다.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와 미국 UC버클리 등 국제공동연구팀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7일자에 지구에서 약 2억 광년 떨어진 은하 ‘NGC 1600’에서 이처럼 무거운 블랙홀을 찾았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이 블랙홀의 질량을 분석한 결과 태양보다 170억배나 무겁고, 과거 두 개의 블랙홀이 합쳐져 생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1년 태양의 210억배 달하는 초거대 블랙홀이 NGC4889은하에서 포착된 바 있다.
/주현정 인턴기자 hyunjeong101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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