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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 판교 최초 장애인 표준사업장 ‘NHN굿프렌즈’ 출범

중증 장애인 10명, 4주 간의 준비기간 거쳐 바리스타로 활동

카페 운영 시간 연장, 터치 스크린과 진동벨 도입 등 장애인 배려한 근무환경 조성

NHN엔터테인먼트는 판교 테크노밸리 기업 가운데 첫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NHN굿프렌즈’ 영업을 이달부터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사회적 기업에서 근무했던 10명의 중증 장애인들이 약 4주 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NHN굿프렌즈의 정규직 직원으로 합류했다. 이들은 주로 바리스타로 활약하게 된다. NHN엔터테인먼트 사내 카페에서 직원과 방문객을 위해 커피와 음료 등을 제조한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장애 직원들을 배려해 장애인 전용 터치 스크린과 진동벨을 설치했다. 또한 NHN굿프렌즈 설립 이전보다 영업 시간을 늘려 이들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했다.

정연훈 NHN굿프렌즈 대표는 “판교테크노밸리 1호 장애인 표준사업장의 자긍심을 바탕으로 NHN굿프렌즈가 지속적으로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기업의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2008년 1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장애인에게 적합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지급하는 등 장애인에게 양질의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는 제도다. 기업 입장에서는 자회사 장애인 고용인원이 모회사의 고용인원으로 산입돼 부담금 감면이 가능하고, 표준사업장 도입에 따른 법인세 감면 등 다양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NHN굿프렌즈 직원들이 하트를 그리고 있다. /사진제공=NHN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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