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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플라자의 승부수 '미니백화점'

"젊은층 공략해 불황탈출"

가로수길·홍대 등 2곳에

라이프스타일 매장 오픈

7일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오픈하는 AK플라자의 ‘오피셜 할리데이’ 매장 전경. /사진=애경




AK플라자가 패션 라이프스타일 전문점 2곳을 신사동 가로수길과 홍대 상권에 오픈, 신사업 육성에 시동을 걸었다. 젊은 층을 겨냥한 감각적 ‘미니백화점’을 통해 불황기를 돌파하겠다는 전략이다.

AK플라자는 오는 7일 신사동 가로수길에 ‘오피셜 할리데이’, 8일 홍대 와이즈파크에 ‘태그 온’ 등 신규 패션 라이프스타일 전문점을 연다. 오피셜 할리데이는 AK플라자 패션사업부가 운영하는 국내 1세대 편집샵 쿤(KOON) 신사점을 라이프스타일 전문점으로 새단장한 매장이다. 아더 에러·해프닝·미스치프·프리마돈나·에이치 블레이드·비슬로우·디마인드·렉토 등 국내 18개 디자이너 브랜드와 협업해 직접 디자인한 의류, 잡화, 화장품, 생활소품 등을 선보인다. 연면적 1,029m²(312평) 규모의 5개층으로 구성했다.

8일 홍대에서 오픈하는 AK플라자의 ‘태그 온’ 매장 내부. /사진=애경


태그 온은 국내외 브랜드 중 가격 대비 품질이 가장 좋은 상품만을 선정해 제공하는 패션 라이프스타일 전문점이다. 20~40대 여성이 핵심 고객이다. 연면적 1,510m²(457평) 에 4층 규모이며 리엔베이크 마니컵케이크 카페(미각), 디퓨져(후각), 디자인 조명(시각), 블루투스 스피커(청각), 천연화장품(촉감) 등 5감 만족 상품부터 캐주얼, 유니섹스, 애슬레져, 주얼리, 스니커즈, 가방 등 패션소품까지 라이프스타일 관련 상품을 원스톱으로 쇼핑할 수 있게 꾸몄다.

AK플라자가 새로운 형태의 전문점 2곳을 선보인 것은 백화점업계가 저성장과 경쟁 심화 등으로 몸살을 겪으면서 불황 국면을 타개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특히 20~30대 젊은 층과 외국인 관광객이 밀집한 상권에 미니백화점처럼 특수한 라이프스타일 전문점을 통해 신규 고객을 적극적으로 창출하겠다는 복안이다. 오피셜 할리데이의 경우 내년 온라인샵을 오픈하고 2018년 백화점에 입점하는 등 4개 매장을 추가로 열기로 했다. 앞서 롯데백화점도 지난달 홍대상권에 10~20대 여성을 겨냥한 영 스트리트 패션 전문점 ‘엘큐브’를 오픈했다.



채동석 애경 유통·부동산개발부문 부회장은 “유통업계는 이제 고객 수요에 맞는 브랜드를 선별해 입점시키는 맞춤형 서비스가 중요해졌다”며 “AK플라자는 우리만이 할 수 있는 특화된 전문점으로 승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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