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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보안요원 양성사업 첫 결실

고려대 사이버국방과 1기 배출

국방硏 등서 北 해킹도발 대응

정부가 사이버보안 정예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 첫 결실을 맺었다.

6일 미래창조과학부와 국방부에 따르면 정부가 예산을 지원해 지난 2012년 고려대학교에 개설한 사이버국방학과에서 1기 졸업생인 정예요원 30명이 최근 탄생했다. 졸업생들은 6개월간 군사기본 교육을 받은 뒤 소위로 임관한다. 이들은 향후 3년간 국방연구소(ADD)의 사이버기술연구센터에서 근무한 뒤 4년간 국방부 사이버사령부 등에서 근무하게 된다.

임관시 주요 임무는 북한 등의 해킹 및 사이버공격에 대응하고 관련 보안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사이버국방학과 재학생들은 전액 장학금을 지원받아 보안분야 전문가들로 양성된다”며 “졸업후 장교 의무 근무 7년 기간이 끝나면 이들이 사이버보안산업에서 활약해 관련 민간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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