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서울경제TV] 삼성, 10나노급 D램 양산 “반도체 한계 깼다”

“최소 2~3년, 최대 5년이상 기술격차 벌렸다”

20나노보다 생산성 30% 높고 전력 10~20% 절감

삼성전자 “올해 10나노급 모바일 D램도 양산







[앵커]

삼성전자가 PC에서 사용되는 대용량 메모리인 D램 양산에서 또다시 기술 혁신을 이뤄냈습니다. 세계 최초로 10나노급 D램 양산에 성공한 것인데요. 최근 중국 반도체업계가 막대한 투자로 삼성을 추격하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이 초격차 기술로 경쟁 우위를 확보했다는 평가입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에서 가장 작은 크기의 10나노급 D램 양산에 성공했습니다.

1나노는 1미터를 10억으로 나눈 만큼의 미세한 크기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4년 세계 최초로 20나노급 D램을 양산한데 이어 2년만에 다시 한번 반도체 미세공정의 한계를 돌파하며 마침내 세계 최초의 ‘10나노급 D램 시대’를 열었습니다.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지난해 8월부터 20나노급 D램을 양산중이고 미국 마이크론은 아직 20나노 공정 진입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D램 시장 진출을 선언한 중국의 칭화유니그룹은 2020년에서야 20나노급 공정에 들어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등 주요 D램 제조업체가 아직 20나노 중반대의 공정에 머물러 있다는 점과 비교하면 최소 2~3년, 많게는 5년 이상 기술 격차를 벌려 놓았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 이준호 / 삼성전자 홍보팀 부장

“10나노급 8기가비트 D램은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했습니다. 이로써 글로벌 IT 고객들에게 최고 효율의 시스템 투자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에 삼성전자가 양산에 성공한 10나노급 8기가비트 DDR4 D램은 초고속, 초절전 설계 기술을 적용해 기존 20나노급 D램보다 생산성은 30%가량 높고 소비전력은 10%~20%가량 절감됩니다. 설계기술 외에도 한번의 포토공정으로 초미세 패턴을 4배 많이 형성하는 ‘사중 포토 노광기술’과 ‘초균일 유전막 형성 기술’ 등 혁신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이 기술들을 통해 한 대당 1,000억원이 넘는 극자외선 노광장비 없이도 10나노급 D램을 양산할 수 있어 제조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10나노급 모바일 D램도 양산해 PC와 서버 시장에 이어 초고해상도 스마트폰 시장도 계속해서 선점해 나갈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정하니입니다.

[영상편집 이한얼]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하니 기자 SEN TV honey.jung@sedaily.com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