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반도체 전문기업 바른전자는 지난 4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바른전자 서울사무소에서 서울 문현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제9기 청소년 진로직업체험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험 교육에는 황교안 국무총리가 직접 방문해 자유학기제 청소년 진로직업체험을 참관하고 참가한 학생과 교사·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황 총리는 3월부터 전면 시행된 정부의 자유학기제와 교과교실제 등 정책 현장을 점검하고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와 체험 기업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는 이영 교육부 차관과 박백범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 등도 함께 참석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문현중의 김의인(14) 학생은 “자유학기제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평소 정보기술(IT)과 반도체 기술에 대한 막연한 관심으로 바른전자 직업체험교육에 참여하게 됐다”며 “현장교육을 통해 스마트 운동화, 스마트 밴드 등과 같이 메모리카드와 반도체 개발이 실생활에 적용된 사례를 보고 체험할 수 있어 구체적인 관심이 생겼고 진로를 정하는 데 뜻깊은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바른전자는 세계 5위권 메모리카드 전문 제조기업으로 대한민국 이공계 육성을 위해 청소년 진로직업체험을 적극 운영해왔다. 특히 2013년부터 서울시교육청의 청소년 진로체험 프로그램인 ‘청진기(청소년 진로직업체험의 기적)’를 도입한 후 IT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진로 멘토링을 진행해 청소년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았다.
설명환 바른전자 커뮤니케이션팀장은 “청소년 현장직업체험 교육을 직접 운영하면서 청소년들의 진로를 찾아줄 수 있는 체험 교육 활동을 제공할 수 있어 큰 보람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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