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은 해외 자회사인 이녹스텍과 함께 이달 4~8일(현지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2016 와이어 앤 튜브전(Wire & Tube Show 2016)에 참가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2년마다 뒤셀도르프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전세계 주요 강관 제조사와 판매·유통업체들이 대거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강관 산업 박람회다. 세아제강은 이녹스텍을 인수한 직후 열렸던 지난 2014년 전시회에 처음으로 참가했다.
세아그룹 관계자는 “2014년 전시회에서는 이탈리아에 본사를 둔 이녹스텍과 세아가 한 식구가 됐음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글로벌 철강업체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만들었다”며 “이번 전시회도 아시아 철강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약세인 유럽 지역에서 세아제강의 위상을 높이는 발판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세아제강과 이녹스텍은 양사 주력 제품과 전세계 생산·영업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관에서 유럽 지역 고객사를 적극 유치한다는 목표다.
/이종혁기자 2juzs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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